11월11일 절정인 단풍나무를 보기 위해 단풍나무숲길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예상대로 피크였습니다.
눈으로 보는 그 찬란한 빛깔을 사진으로 다 담아 낼 수는 없어도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단풍의 빛깔이 왜 변하는 지는 저는 모르나, 초록에서 바로 빨강으로 변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초록에서 노랑으로 변하는 것도 있고 초록에서 주황으로 옷을 갈아 입는 녀석들도 있었습니다.
빨강과 초록, 노랑과 주황, 주홍 등이 섞여 있는 환상적인 색깔들을 보고 왔습니다.
올릴 수 있는 사진이 제한되어 있어 아쉽습니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빨강으로, 좀 덜 받으면 노랑으로 변하는 게 아닌 가 생각해 봤는데 모두다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이번 주에 절정을 지날 걸로 보입니다.
지난 10월29일 갔을 때 고운 빛깔을 보여주었던 나무들은 잎을 떨구었거나 마른 잎을 달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