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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스센스 볼때마다 눈물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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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오늘따라 꽤 조용하다? 엄마가 연극에 못가서 화났구나?직장이 둘이나 돼 바쁜거 잘 알잖니. 엄마도 꼭 가고 싶었어 이제 엄마한테 얘기할 때가 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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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on
너 오늘따라 꽤 조용하다? 엄마가 연극에 못가서 화났구나?
직장이 둘이나 돼 바쁜거 잘 알잖니. 엄마도 꼭 가고 싶었어
이제 엄마한테 얘기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얘기?
제 비밀에 대해서요.
앞에 차 사고 난 거 아시죠?
사람이 다쳤어요. 한 여자가 죽었어요.
세상에, 네 자리에선 그게 다 보이니? …네.
여자가 어디 있는데?
지금 저 있는 쪽 차창 밖에 서 있어요.
…엄마 무섭게 하지 마. 가끔 저도 그들 때문에 무서워요.
…그들?
유령들이요.
유령이 보인단 말이야? 네. 늘 제게 이것저것 부탁을 해요.
네게 말을 한단 말이니? 그것도, 부탁까지? 전에 다친 것도 실은 다 유령들 때문이예요
무슨 생각하세요? 얘가 미친 게 아닌가 그런 생각? 얘야. 엄만 절대로 널 두고 그런 생각 안 해. 알았니?
: 잠시 생각을 좀 해 보자꾸나.
할머니가 안부 전해 달라셨어요. 그리고 땅벌 목걸이를 자꾸 가져가서 미안하시대요. 너무 예뻐서 어쩔 수가 없으시다고요.
…뭐?
할머니도 가끔 절 찾아오시거든요. 얘야. 그런 생각하면 못 써. 할머닌 돌아가셨잖니.
알아요. 하지만 할머니가 말씀하시길… …그만. 그만해!
엄마가 춤 추는 거 보셨대요!
엄마 어릴 적 두 분이 크게 싸우셨다면서요. 무용발표회 직전에요. 엄만 할머니가 발표회에 안 왔다고 알고 계시지만 가셨었대요. 엄마 눈에 띄지 않도록 뒤에서 숨어서 보셨다고요
춤 추는 게 꼭 천사 같았대요. 또…
엄마가 할머니 무덤에 찾아가서 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언제나…"라고도 전해 달라셨어요.
뭐라고 물으신 거에요?
내가.. 내가 엄마한테 자랑스러운 딸이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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