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의 가운데가 아닌, 바깥 부분을 주목해주세요.
"보랑 노라", "초록 보라," "파랑 빨강", "검정 녹색", "진지하게 검정 흰색밖에 안 보인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원반모양의 흑백 그림을 고속으로 회전시켰을 때 나타나는 색을 "주관색"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때 흑백이지만 파스텔 톤의 연한 유채색 영상을 보게 된답니다.
이 현상은 1838년 독일의 물리학자이자 페히너가 처음 발견했고요. 이어 영국의 항공 공학회원인 베넘이 팽이를 이용하여 설명했는데, 그후 "베넘의 팽이"로 불리게 됐답니다.
팽이를 시계 방향으로 돌릴 때와 반 시계 방향으로 돌릴 때 이 주관색이 다르게 보인다는데요. 시계 방향으로 회전시켰을때 맨 바깥쪽의 호는 청색으로 보이고 그 안쪽의 호는 황록색, 갈색, 적색의 순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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