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진 전 교수는 “가해자들은 늘 성폭력 피해자들의 의도를 왜곡하는 식으로 그들을 음해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모든 피해자들의 바람은 단 하나, 일상의 회복뿐이더라. 남들이 다 누리는 그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앞의 카페에 가는 것조차도 피해자에게는 거의 ‘모험’”이라며 “정치 과몰입이 잔인함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한다는 것, 이것이 무섭고 슬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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