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의 3분의 1은 수면으로 보내기 때문에 침대를 고르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또한 여름 장마철에는 세균과 곰팡이, 집 먼지 진드기 등이 왕성하게 번식하기 때문에 관리법 역시 매우 중요하다.
먼저 매트리스 선택 방법을 알아보면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의 경우 매트리스가 체중을 지탱할 수 있는 반발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매트리스가 너무 얇거나 탄성이 약한 것보다 두껍고 탄성이 강한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 수면 시 과도한 압력점으로 인해 허리, 목,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숙면 시 뒤척임에서 오는 움직임을 매트리스에서 상쇄시키지 못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저체중인 경우라도 무조건 얇거나 반발력이 낮은 것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 측면으로 직접 누워 움직여 보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탄성과 강도의 매트리스를 선택해야 한다.
수면 스타일도 고려해야 한다. 주로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스타일의 경우 척추와 어깨 관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신체 곡선을 일자로 유지해 줄 수 있는 무르기의 매트리스가 가장 이상적이다.
그밖에도, 매트리스를 선택할 때는 매트리스에 사용된 공법, 내장재 등을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무르기를 확인하고, 움직일 때 소리가 나지 않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트리스 선택 시 반드시 누워보고 골라야 한다는 점이다. 사람은 누웠을 때와 앉았을 때의 체중 분포도가 달라 누워서 사용하는 침대를 앉아만 보고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침대에 바로 누웠을 때 허리 부분이 지지 되는지, 몸이 바로 펴지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어 여름 장마철 위생적인 매트리스 관리법을 알아보자. 우선 매트리스 최초 구입 시, 항균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습하고 무더운 여름 장마철에는 수면 중 땀 분비가 활발해지고 이러한 땀이 침구나 매트리스에 흡수되는 상태가 반복되면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트리스 위에 항균 처리가 되어있는 패드나 시트를 덮어 사용하면 더욱 위생적인 수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맑은 날 수시로 매트리스를 들어내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아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해야 하고 침대 밑에 있는 먼지나 오물을 완전히 제거해 항상 깨끗이 관리해야 한다.
침대를 아무 기준 없이 선택하는 것은 침대에 몸을 맞출 것을 강요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럴 경우, 몸은 편히 쉴 수 없으며 수면의 질도 낮아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매트리스를 선택할 때 자신의 체형과 수면 스타일을 고려하고 평소 매트리스를 위생적으로 관리해 건강하고 쾌적한 숙면을 취하도록 하자.
출처 : 시선뉴스(http://www.sisu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