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제품 컴퓨터는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완제품 컴퓨터는 '이미 사양이 정해져 있는 조립이 완성된 컴퓨터'를 의미합니다
보통 대부분 컴퓨터 판매처들이 가장 많은 마진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잘 팔리지도 않는 인기 없고, 품질이 낮은 가성비가 안 좋은 부품들 끼리 조합하여 재고처리 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사양이 아닌 이미 업체 임의대로 사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매우 좁습니다
컴퓨터 판매 사이트에서 흔히 보는 <완제품 컴퓨터>, <추천PC>, <브랜드 PC>는 모두 완제품입니다.
가성비가 좋은 제대로 된 사양으로 파는곳은 드물며 조립PC로 사는것보다 가격이 더 나갑니다. 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 BJ 또는 스트리머 등을 광고로 내세운 컴퓨터 판매사이트들은 피해주세요
BJ들이나 스트리머 방송국 홈페이지 배너에 붙어있는 판매사이트 혹은 BJ들이 방송중에 직접 소개하는 컴퓨터 판매사이트 들은 모두 거르셔도 좋습니다
BJ들이 홍보하는 판매사이트들을 무작위로 확인해 본 결과 부품들의 조합이 엉망인 경우가 대다수고(i3에 1000W 파워 이런식), 잘 팔리지도 않는 재고처리 부품들(특히 이름없는 뻥파워), 세대가 한참지난 부품들, 과한 가격 뻥튀기가 대다수 였습니다. 절대 과장된 말이 아니라 제대로 된곳이 단 한곳도 없었습니다
심한 곳은 시중가 두 배의 가격으로 파는곳도 있었습니다. 판매 업체들이 스트리머들에게 광고비(제휴)를 주고 파는 것이기 때문에 업체들은 마진을 남기기 위해서 비싸게 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본인들이 좋아하시는 BJ들이 여기서 사라고 추천을 해줘도 절대 구매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BJ가 제휴맺은 컴퓨터라 상관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나중에 후회해도 괜찮다면 구매하세요. 발암 걸려도 본인 책임입니다
▶ 지나치게 비싼 조립비/서비스를 피하세요
(※ 실제로 판매중인 있는 어느 쇼핑몰의 조립 부가서비스 / 안전포장은 당연한건데 돈을 받습니다)
조립비는 2~3만원, 윈도우 설치비는 1~2만원 이면 충분합니다 (※ 보통 직원이 많고 체계가 잡힌 대형 컴퓨터 쇼핑몰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그런데 제가 놀란건 위에 사진처럼 쓸데없이 조립비를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끼워서 팔고 있습니다 (실제 존재하는 쇼핑몰)
심지어 조립비 8만원 받는곳도 있습니다. 윈도우 설치 후 부품 드라이버까지 잡는건 당연한건데 서비스명에 '드라이버 설치' 라는 명목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조립비(2~3만원)"만 선택하셔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BIOS 셋팅은 그냥 CMOS 초기화키 한번 누르고 날짜수정, 그외 건들건 진짜 거의 없습니다. 오래전은 일일이 선택했다면 요즘은 거의다 기본셋팅 자동입니다
(※ SATA 선은 순서대로 장착하기 때문에 부팅순서를 따로 건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선정리는 당연히 해야되는것이고(선정리 안하면 배송중에 선이 흐트러져 쿨러에 선이 닿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되는 과정입니다)
오버클럭을 제외하고 조립비나 윈도우 설치시 추가되는 설치비 말고는 그 외 쓸데없이 비용을 부담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윈도우설치 20분 이내면 충분)
컴ㅍㅈ, 행ㅂㅅㅍ 이런곳들은 조립비 2만원~3만원입니다.(※ 기본조립비 2만원에 별도 비용없이 일체형 수냉도 조립 해주는 곳 찾아보면 있습니다)
그 이상 비싼 조립비를 받는 업체를 굳이 선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부품박스 발송비 및 포장비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이트
부품 박스는 여러분들이 돈주고 산 부품들이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박스도 엄연히 구매자의 소유물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미 결제한 소유물을 추가로 돈받고 박스를 보내준다고 하는 곳은 웬만하면 피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안전포장, 에어캡포장 이렇게 옵션을 추가로 붙이는 곳도 가급적 피하세요.
부품 박스가 왜 중요하냐면 부품 박스에는 시리얼 고유번호가 대부분 적혀있습니다. 이 시리얼 번호가 박스 뿐만 아니라 제품에도 표시되어 있는데요
박스와 제품에 시리얼 번호가 일치되면 일단 정품박스 제품이 맞다는 거겠죠. 정품박스가 없거나 정품박스에 적힌 번호와 제품에 적힌 번호가 일치 하지 않으면
정품이 아닌 벌크나 이미 개봉했던, 남이 쓰던걸 반품했을때 다시 재사용 한 부품, 중고제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간혹 부품박스가 없으면 부품 AS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추후에 사용중에 갑작스럽게 부품이 고장 났을때 택배AS를 보내야 되는데 그때 해당 부품박스에 담아서 보내는게 가장 안전하고, 힘들게 박스를 따로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품박스는 따로 버리지 말고 보관하세요.
'부품박스 +3000원 추가', '에어캡 포장 +3000원 추가' 이렇게 추가비가 적혀있다면 그 사이트에서 조립PC 구매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부품박스를 접어서 보낼지언정 케이스 박스안에는 빈 공간이 있기 때문에 모두 접어서 넣을 수 있습니다
에어캡 포장비도 추가 결제 하지 마세요 애초에 업체들이 택배보낼때 포장을 꼼꼼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배송중에 파손이 나면 업체들이 보상해줘야 합니다. 몇 천원 아끼겠다고 시간낭비, 인력낭비를 해야하는건 판매업체 쪽이기 때문에 그들은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 부품 구매시 제조사만 보지말고 유통사도 확인해주세요
제조사는 말 그대로 부품을 제조한 회사입니다. 유통사는 해당 부품을 제조사에게 유통받아 소비자들에게 판매 혹은 AS를 해주는 업무를 합니다
유통사가 어디냐에 따라 부품 AS 서비스를 잘해주는 곳이 있고, 못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동일한 하나의 부품에 유통사가 여러개인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인보드 업체A, 메인보드 업체B 가 이렇게 있는데 A업체는 친절하고 AS도 잘해주고 새제품으로 교체를 잘해주지만 B업체는 까칠하고 전화도 잘안받고 AS처리도 느리고 제품 교체에 융통성이 없다면 여러분들은 어떤곳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이처럼 유통사도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유통사 회사 자체가 별로여도 유통사 직원의 센스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안 좋습니다.
괜히 믿고 거르라고 하는 업체는 그냥 있는 말이 아닙니다. 꼭 해당부품을 파는 유통사의 AS 동향과 사람들의 구매후기를 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 부품의 세부 모델명이 적혀있지 않는 판매처는 일단 거르세요
세부적으로 부품의 이름이 정확하게 써있어야 하는데 일부 컴퓨터 판매사이트들은 컴퓨터 사양란에 달랑 '500W 파워' 뭐 이렇게 써있다면 그 판매사이트들은 피하세요
중고 제품 구매하실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형적인 바가지 씌우는 업체들의 특징입니다. 가격싼거 아무거나 보내준다는 소리입니다
제조사, 유통사에 따라 컴퓨터 부품의 기본 칩셋 모델명은 같아도 제품의 전원부(안전성), 사용한 부품 소자, 성능, 기능, 내구성, AS기간 등에 차이가 있어 가격이 모두 다릅니다. 제품 품질의 '급'이 다르다는 것이죠. 가격이 너무 싼거는 그만큼 고장이 잘 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500W 파워를 판매하는데 불량율이 적은 가격이 5만원인 제품과, 같은 500W 파워인데 불량률이 좀 있는 저품질에 가격 2.5인 저렴한 제품이 있다면
판매사들은 마진을 아끼기 위해 대부분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려고 할겁니다
가장 저렴하고 잘 팔리지 않는 부품의 재고처리를 위해 판매 마진을 충분히 챙기겠다는 판매사의 심보일 경우가 많으니 꼭 어떤 모델을 쓰는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 포장이 허술하고 책임감이 없는 판매처
조립PC를 구매했는데 본체 내부에 뽁뽁이가 가득차 있고, 박스에 담아 다시 에어캡으로 돌돌 말아 출고하는 판매처는어느정도 기본이 잡힌 업체입니다
그런데 내부 에어캡이 아예 없거나 뽁뽁이를 두르는 둥 마는 둥 포장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판매업체들은 '제품을 판매하면 그만'인 업무 마인드로 장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수령 방법이 택배라면 꼭 포장을 잘해야 파손이 안납니다.택배 기사들은 박스를 분류할 때 뭐가 들었던간에 모두 던져서 운반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많은 충격이 갑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말만 하는사람만 조심하고, 분류하는 사람들이나 힘들다고 투덜대는 아르바이트생 들은 실제로 책임감 없이 빨리 끝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박스를 던지는게 현실입니다. 포장을 허술하게 해놓고 파손되어 왔다고 말하면 업체들은 '택배사에서 막 던지니까 그래요' 라는 말을 종종하는데 "거짓말입니다"
포장만 꼼꼼하게 잘하면 던져도 파손이 안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로 깔아 뭉게거나 박스를 밟고 올라타지 않는한 그외는 포장만 잘하면 파손이 안나야 정상입니다
포장을 단단히 하지 않으면 파손이 일어나기 쉽상입니다. 포장에 돈을 안 아끼는 꼼꼼한 업체라면 믿을만 합니다. 그곳에서 구매하세요
만약에 파손됐는데 사이트에 전화하면 그들이 자주하는 단골멘트가 있습니다 '택배 발송중에 일어난 파손은 업체에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택배사에 연락하셔서 보상 받으세요' 이런말을 듣는다면 어떨까요? 최소한 택배사에 보상 요청을 대신해주고 본체 맞교환이나 적어도 다시 조립해서 보내줘야 하던가 해야되는데 그러지 않는 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책임감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급적 방문수령으로 구입하시는것이 가장 안전하고 좋습니다만 택배로 밖에 받을 방법이 없으시다면 포장을 꼼꼼히 하고 AS 책임감이 좋은 업체로 고르세요. 업체마다 사이트 공지사항 쪽에 AS 규정 및 조치대응 글이 있습니다. 꼭 확인하시고 가격이 다른곳보다 약간 나가더라도 포장부분과 대처부분은 반드시 잘 확인하세요. 대부분 규모가 큰 업체일 수 록 AS 체계가 잘 되어 있고 배송사고에 대한 대처방법도 다 마련되어 있어서 그곳을 선택하시는게 그나마 안전 할 수 있습니다
▶ [기타 Tip] 조립업체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조립건
모든 조립 사이트들은 주문 결제완료 시간을 기준으로 순차적으로 처리하지만 보통 처리하는 순서가 정해져있습니다
방문수령(주문 시각과 무관하게 당일 방문수령이 잡힌경우) → 퀵서비스 → 당일택배 → 윈도우 설치건 → 일반 화물/택배 (마감시간이 빠른건 부터)
매장 업무시간이 9시부터 라고 가정하고 오전 6시에 택배로 조립PC를 주문했는데 방문수령, 퀵서비스, 당일택배 건이 그보다 더 늦은 오전 9시에 주문이 들어오면
방문수령, 퀵서비스, 당일택배건 부터 조립을 먼저 해서 출고합니다. 이건 당연한거고 '주문 순차적'이란 말은 같은 수령방법건 들끼리 해당되는 말입니다
아래는 어느 유명한 PC 쇼핑몰의 택배업무 마감시간입니다
한진택배로 주문하면 여러분은 더 빨리 발송되었다는 문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똑같은 택배라도 조립PC 업체들은 택배 업무 마감시간이 더 빠른 택배사 주문건부터 조립을 하게됩니다
그러니 택배 마감시간을 잘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받는 날은 똑같겠지만 만약 주문건이 엄청 밀린경우
같은 택배건이라도 마감시간이 빠른 택배는 그날 출고될 확률은 높지만 마감시간이 늦는 택배는 그날 조립을 못해서 다음날에 출고될 수 도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퍼온글
출처:쿨엔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