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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안쓰러운 여자 배구 선수들, 일본전 잘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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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8.01 08:27 39,41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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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7월 31일 밤, 축구와 야구를 동시에 보고 있었습니다.

배구도 sports채널에서 중계를 하고 있었지만, 배구는 보지 않고 축구와 야구를 보았던거죠.

 

키가 커야 유리한 경기인 배구와 농구는 세계 무대에서 힘을 써지 못합니다.

태생적으로 키가 작고 덩치가 크지 않은 우리 민족에게는 맞지 않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여 국제 대회 경기는 잘 보지 않습니다.

맨날 지는 경기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그럽니다.

 

브라질과의 경기를 봤습니다만 스파이크의 강도가 우리 선수들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았습니다.

3-5배 정도는 더 센 듯했습니다.

 

어제 밤, 축구도 멕시코에 지고 야구도 미국에서 져서 끝났지만 배구는 아직도 경기를 하고 있었고 축구와 야구를 중계하던 채널에서 배구 경기를 중계해 주었습니다.

 

세트 스코어 2:2에서 마지막 5세트 경기 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리드하고 있더니 결국은 12:14가 되더니 이제 한 점만 주면 경기가 끝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2 MATCH POINT)

그런데, 박정아 선수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14:14가 되더니 일본 선수 공격이 아웃되어 15:14가 되었고 (일본측에서 터치 아웃 챌린지 신청했으나 실패) 박정아가 다시 네트 위 볼 싸움에서 이겨  16:14로 경기를 이겨 버렸습니다. (김연경은 후위에서 수비 중이었습니다.)

내리 4점을 얻어 낸 것입니다.

 

김연경 선수가 빼어난 기량을 발휘한 경기였으며 그 기록은 아래에서 나타납니다.

김연경 선수가 없었다면 당연히 이기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도 잘 했습니다.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신장, 체력, 근력 등에서 훨씬 불리한 입장에서 시합을 해야 하는 배구라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 대들이 안쓰럽습니다.

 

잘 하고 있습니다.

우승은 못 해도, 메달을 못 따도 누구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으니 온 힘을 다해만 주십시오.

그대들은 충분히 찬사를 받을 만합니다.

 

 

일본을 꺾은 뒤 3승을 의미하는 손가락 세 개를 펴보이는 여자 배구 대표팀. [연합뉴스]

 

일본을 꺾은 뒤 3승을 의미하는 손가락 세 개를 펴보이는 여자 배구 대표팀. [연합뉴스]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일본의 경기. 김연경이 일본 진영으로 강타를 때리고 있다.  | 연합뉴스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일본의 경기. 김연경이 일본 진영으로 강타를 때리고 있다. | 연합뉴스

2021년 7월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박정아가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년 7월 31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박정아가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아(왼쪽에서 세 번째). /AP연합뉴스
 박정아(왼쪽에서 세 번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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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오늘(31일) 한일전에서 보여준 엄청난 공격·수비 기록

입력 : 2021.07.31 10:47 PM

| 수정 : 2021.07.31 11:20 PM

 

 

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의 도쿄올림픽 한일전 개별 통계가 공개됐습니다.

31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4차전, 우리나라가 극적으로 승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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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연경은 득점 30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역시 '연경신'이라는 말이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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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서는 선수, 팀 등의 기록 통계를 공개하는데요. 경기 직후 공개된 선수 개별 기록에는 더욱 놀라운 내용이 있었습니다. 

김연경의 디그 기록이었는데요.

디그는 배구 경기에서 상대 팀의 스파이크나 백어택을 받아내는 리시브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수비 동작인데요.

공이 어디로 올지, 어디로 착지할 지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죠. 또한 예측한 곳으로 몸을 유연하고 순발력 있게 움직여야 하는데요.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디그 18점을 기록했습니다. 리베로 오지영의 디그가 25점으로 최고였고, 그 바로 뒤가 김연경이었죠.

리베로는 수비를 전문으로 하는 포지션인데요. 김연경은 리베로 오지영 못지 않게 수비에 성공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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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닙니다. 리셉션도 19회로 가장 많았는데요. 리셉션은 상대가 서브한 볼을 최초로 받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것 또한 수비에 속하는데요. 

김연경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을 받아냈다는 거죠.

즉, 공격과 수비 측면에서 모두 활약한 건데요. 

네티즌들은 "우리나라가 김연경 보유국이다", "진짜 '연경신'이란 말밖에 안 나온다", "오늘 진짜 캐리했다" 등 칭찬을 쏟아냈습니다.

<사진출처=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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