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가능 : 20회


킹덤'킹덤: 아신전' 김은희 작가, 전지현 여진족 설정 이유 "피지배계급 한(恨) 표현" (톱스타뉴스)

페이지 정보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7.29 15:52 22,939 2

본문

[인터뷰] '킹덤: 아신전' 김은희 작가, 전지현 여진족 설정 이유 "피지배계급 한(恨) 표현"

 
  •  한수지 기자
  •  승인 2021.07.29 15:25

 

 

 

넷플리스 '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가 배우 전지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9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7월 23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아신전'(극본 김은희/연출 김성훈)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전지현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킹덤' 시리즈의 성공에 대해 "다행이고 고맙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새로운 시도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가장 한국적인 시대와 가장 서양적인 좀비의 만남이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사진제공=넷플릭스

김은희 작가./사진제공=넷플릭스


 

그러나 '아신전'은 조선 군관을 나쁘게 그리고 여진족을 영웅화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아신(전지현)의 여진족 설정의 이유에 대해 김은희작가는 "시즌을 포괄하는 키워드로 삼은 부분은 한이라는 감정이다. 피지배계급이 극을 이끌어갔으면 했다. 배고픔, 차별, 멸시로 오는 한이 동력이 됐으면 했다. 어디에도, 어떤 계급에도 속하지 못했던 힘없는 피지배계급의 한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작품에 대한 호불호 반응에 대해서는 "논란은 대본을 쓴 작가의 책임이다. 기획의도나 보여주고자 하는 바에 충실하고 자 했다. 앞으로도 깊은 고민이 담긴 글을 써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남편 장항준 감독은 김은희 작가의 자료 조사의 열정에 대해 엄청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쑥스럽게 웃으며 "장항준 감독이 이상하다. 당연히 해야할 자료조사였다. 제가 아는 작가는 다 이정도 자료조사를 한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아신전'을 이끌어가는 전지현은 차기작 '지리산'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김은희 작가는 "'지리산', '아신전'에서 전지현 배우의 캐릭터는 상반된 인물이다. 시대도 다르지만 '아신전'에서 보여준 서늘한 아픔과 지리산에서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 한 배우의 스펙트럼이 이렇게 넓을 수가 있구나 싶었다. 아신은 강하고 위험하지만 내제된 아픔도 표현해야하는 힘든 배역이다. 전지현씨 정도의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가 해줬으면 좋겠다 싶었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전지현과) 같이 밥을 먹으면 너무 귀엽고 호탕하다"라면서 "전혀 다른 배역을 소화하는 모습에서 감탄했다"라고 거듭 칭찬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시리즈를 계속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넷플릭스가 기회만 주신다면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기까지 온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도 "또 다른 인물과 배경을 꿈꾸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수지 reporter@topstarnews.co.kr

추천 0

댓글목록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추천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381 no_profile eedrre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30 4.1K
10380 no_profile eedrre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30 3.9K
10379 no_profile 구스타스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30 3.6K
10378 no_profile 핵주먹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30 5.7K
10377 no_profile vip837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9 4K
10376 no_profile 수호천사S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9 2.9K
10375 no_profile 추다르크홍보대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9 3.5K
10374 no_profile 블루마리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9 3.4K
10373 no_profile 김시완입니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7-29 1.7K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7-29 22.9K
10371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7-29 23.5K
10370 no_profile 이코나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9 2.9K
10369 no_profile 이코나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9 3K
10368 no_profile 이코나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9 4.5K
10367 no_profile 블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9 3.5K
10366 no_profile 이코나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8 3.4K
10365 no_profile 바닷빛날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8 3.9K
10364 no_profile 바닷빛날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8 4.1K
10363 no_profile eedrre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8 3.4K
10362 no_profile eedrre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8 3.9K
10361 no_profile 딱풀처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8 3.6K
10360 no_profile 검은세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8 4.6K
10359 no_profile 스트롱민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8 4.7K
10358 no_profile 착한우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28 3.5K
게시물 검색
  • 주간 조회수
  • 주간 베스트
미국 로또 1등 당첨자
우리나라 최초의 교통사고
이혼 후 재산분할 현실
캐나다 토론토의 밤거리.mp4
택시 처음 타본 여자 성추행에 대한 공포
월 2000만원 버는데 망했다고 하네요.jpg
택시 처음 타본 여자 성추행에 대한 공포
캐나다 토론토의 밤거리.mp4
이혼 후 재산분할 현실
미국 로또 1등 당첨자
전체 메뉴
추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