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아신전' 김성훈 감독 "공개 후 호불호 엇갈려, '왜 그랬을까' 고민"[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2021년 07월 28일 수요일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킹덤: 아신전'의 김성훈 감독이 작품 공개 후 호불호가 나뉘는 반응에 대해 "왜 그랬을까 고민해보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킹덤: 아신전'의 김성훈 감독은 2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반응이 갈리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성훈 감독은 "작년부터 준비해온 것을 오픈하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봤을 때 당연히 '호'가 많다면 기쁘고, '불호'에 대해서는 '왜 그랬을까, 어떤 문제일까'를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기회를 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킹덤: 아신전'은 분량도 짧고 스페셜이다. 물론 시즌1과 2에서도 스태프들과 저, 그리고 박인제 감독이 최고의 퀄리티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엔 짧은 분량이기에 보다 함축적이고 길이만 따지면 영화에 가깝다고 생각했다"며 "이게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구분하지 않았지만, 분량 상으로는 영화에 가깝다. 영화 이상의 감동과 완성도를 기해야하지 않나 싶어 그런 식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즌1과 2와는 달리 이번엔 시리즈물이 아니라 제가 원래 작업했던 영화에 가까워지려 했다. 단거리에 가깝게, 밀도를 더 응축해 상징적으로 표현하려고 시도했다. 그것이 보시는 분들에게 정확히 전달됐는지 모르겠다"며 "이번엔 92분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짧은 시간이었다. 매 장면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담아보자'고 해 장면마다 공을 들였고, 따지면 가장 많은 시간을 고민했고, 스태프들도 가장 많은 치장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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