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한다해도 허기진 상태로 헬스장에 가는 것은 좋지 않다.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연료가 필요하듯 몸도 마찬가지다. 적절한 때, 적절한 연료를 제공해야 한다.
운동 전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결합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크래커에 피넛버터를 발라 바나나 곁들여 먹거나, 견과류와 건포도 한 줌, 완숙 달걀 등이 적당하다. 무엇을 먹든 운동하기 1~3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헬스장에 가기 전 피해야할 음식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설탕과 지방이 많은 음식이 여기 속한다. 하지만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운동 전 혹은 운동 후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웹엠디' 닷컴에서 운동 전에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은 음식들을 정리했다.
1.그래놀라 또는 단백질 바
운동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두 종류 모두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 몸에서 설탕을 빠른 속도로 태우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운동해도 별 소득이 없다.
2. 고섬유질 채소
몸에는 섬유질이 필요하지만 운동 전에 먹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브로콜리, 미니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채소는 소화하기 어렵고 운동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완전히 익힌 아스파라거스나 감자는 먹어도 상관없다.
3. 고지방 식품
운동하기 직전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붉은고기를 먹으면 몸이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 일하는데 바빠서 운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피곤해질 수 있다.
4. 요구르트
단백질 바와 마찬가지로 라벨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제품에 따라 설탕과 지방이 가득 들어 있다. 둘 다 운동에 좋지 않다.
5. 스무디
수분과 영양 공급에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를 수 있다. 어떤 것은 설탕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안에 무엇을 넣는지에 따라 800칼로리나 되는 스무디도 있다.
6. 아마씨
아마씨는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변비를 완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그러나 언제 먹는지가 중요하다. 아마씨에는 섬유질과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운동 전에는 안먹는 것이 좋다.
7. 패스트푸드
헬스장에 가기전에 패스트푸드를 먹으면 배가 더부룩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패스트푸드에 들어 있는 지방과 설탕 때문에 운동을 해도 큰 효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8. 에너지 드링크
에너지 드링크는 사람을 흥분하게 만들고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높일 수 있다. 운동이 끝날 때까지 멀리하는 것이 좋다.
9. 탄산음료
설탕과 카페인의 과잉섭취를 가져온다. 에너지는 사라지고 많은 칼로리를 얻을 것이다. 영양가가 전혀 없고 수분 공급에도 좋은 선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