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가오갤' 영화 승리호, 시즌 2 나온다
입력 : 2021.02.23 21:43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자 마자 '한국판 가오갤'이라는 호평을 들으며 인기를 끈 영화 '승리호'.
꽉찬 해피엔딩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긴데 이어 속편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오마이뉴스는 승리호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속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호는 중국 극장 개봉을 추진하며 속편 제작에도 본격 돌입했다.
정확한 제작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미 몇몇 배우들과 접촉해 출연 논의 중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국내 첫 우주 SF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분)와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리더 장선장(김태리 분), 갱단 두목 출신의 기관사 타이거 박(진선규 분), 잔소리꾼이지만 남다른 매력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분)는 온 우주의 관심이 쏠린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팔아 큰돈을 벌어보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로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줬던 조성희 감독이 연출했다.
공개 첫날부터 넷플릭스 전 세계 랭킹 1위를 달성하는 등 이목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