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가능 : 20회


일상[더오래]임산부가 입덧할 때 한잔 쭉…식재료로 쓰는 ‘이것’ (중앙일보)

페이지 정보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2.22 08:18 7,838 1

본문

[더오래]임산부가 입덧할 때 한잔 쭉…식재료로 쓰는 ‘이것’

박용환

[더,오래] 박용환의 면역보감(95)
 

임신은 축복이다. 생명의 탄생은 경이로운 일이고, 부부의 인생에서도 일대 전환기를 가져온다. 많은 축하 속에 기분은 좋지만, 임신을 한 당사자인 임산부는 소중한 생명을 온전히 지키고 키우기 위해 걱정도 많이 한다. 그리고 신체적인 변화와 그로 인한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임신 전반을 통틀어 여러 변화가 있는데, 임신 징후를 알리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입덧이다. 입덧은 보통 초기 5~6주에서 평균 12주까지 생기는 증상이지만, 때로 몸이 허약하거나 평소 위장 기능이나 호르몬 균형 등이 맞지 않으면 훨씬 길게도 이어진다. 심한 경우 임신 기간 내내 입덧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아기의 씨앗이 자궁에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으로 해석한다. 잘 정착하지 않고 불안한 상황이 오면 엄마에게 호르몬을 통해 알려서 몸으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생강은 비위를 따뜻하게 해서 위장을 안정시키는 역할로 한약 처방에 기본적으로 넣을 정도로 아주 많이 활용하는 약재이면서 동시에 식재료다. [사진 pixabay]

생강은 비위를 따뜻하게 해서 위장을 안정시키는 역할로 한약 처방에 기본적으로 넣을 정도로 아주 많이 활용하는 약재이면서 동시에 식재료다. [사진 pixabay]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조금 심한 경우 한약 치료를 하게 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황금과 백출을 위시한 처방으로 안태음(태아를 안정시키는 약이라는 뜻)을 들 수 있다. 구역감을 빨리 안정시키고 속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침 치료도 많이 하게 되는데, 입덧일 때 쓰는 혈 자리로 내관이라는 곳이 있다. 입덧뿐만 아니라 체하거나, 위염 등 소화기 증상에 두루 쓰는 곳이다. 이곳에 침 치료를 하면 증상이 빨리 개선된다.
 
입덧이 경미하다면 집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약재 중 조금 강력하게 작용하는 약도 있지만, 음식 재료나 차로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약한 작용을 하는 것이 있다. 그중에서 입덧일 때는 생강을 권한다. 생강은 비위를 따뜻하게 해서 위장을 안정시키는 역할로 한약 처방에 기본적으로 넣을 정도로 아주 많이 활용하는 약재이면서 동시에 식재료다. 생강을 먹고 임신 입덧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수많은 임상 연구가 보고하고 있다. 입덧에는 생강차부터 쭉 한잔해 보자.
 
내관혈 자리는 손으로 꾹꾹 눌러도 효과를 본다. 손목 중앙에서 3~4㎝ 떨어진 곳에 있는 곳이다. 오래전 외국인이 이곳에 침을 놓으니 입덧이 완화되는 것을 보고 나서 뭉툭한 압정 같은 것으로 눌러도 효과를 보는 것을 알아냈다.
 
대다수의 입덧은 오전에 심하다고 한다. 임산부가 아침에 속이 불편하다면 약간 따뜻한 물 혹은 꿀을 조금 타서 마신 후 간단한 채식으로 시작해 보자. 식사량이 많아도 불편하니 조금씩 나눠 먹는 것을 권한다. 식간 차는 생강차를 타서 마시고, 수시로 손목 중앙선을 따라 쭉 만져주면서 내관혈 자리는 조금 더 정성 들여 눌러준다. 간단한 입덧은 이렇게만 해도 상당히 완화될 것이다.
 

[영상 박용환]

 
하랑한의원 원장 theore_creator@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더오래]임산부가 입덧할 때 한잔 쭉…식재료로 쓰는 ‘이것’

추천 0

댓글목록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추천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088 no_profile 진심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4 1.2K
9087 no_profile 베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4 2.2K
9086 no_profile 미미마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4 13.8K
9085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4 4K
9084 no_profile eedrre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4 2.6K
9083 no_profile eedrre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4 3.7K
9082 no_profile Lovelinus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4 2.7K
9081 no_profile 제드제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4 2.2K
9080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4 25.3K
9079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4 22K
9078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4 19K
9077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4 17.7K
9076 no_profile 어서불러1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4 1.2K
9075 1 no_profile jmk411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4 1.4K
9074 no_profile 밤탄소년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3 2.5K
9073 no_profile 느낌쏘귿!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3 2.3K
9072 no_profile canti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2-23 2.6K
9071 no_profil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3 1.5K
9070 no_profile 대구낚시초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3 1.4K
9069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3 21.6K
9068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3 17.6K
9067 no_profile 넷플좋야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3 1.4K
9066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3 21.2K
9065 no_profile 미미마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1-02-23 19.8K
게시물 검색
  • 주간 조회수
  • 주간 베스트
인간의 잔인함..mp4
조선시대에 만들어져서, 지금도 잘 팔리는 제품
흔한 여초사이트 회원의 취업후기
이번주말 할일 ㅎㅎ
발의안 36이 통과된 캘리포니아 절도범 근황
달려라 하니 실사화.
상견례 젠가
발의안 36이 통과된 캘리포니아 절도범 근황
이번주말 할일 ㅎㅎ
인간의 잔인함..mp4
전체 메뉴
추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