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타임 아이 다이’ 각본 작업만 6년…제작 및 캐스팅 과정 공개
2020-10-19 11:12 위성주 기자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 비하인드 스토리 현실과 의식 넘나드는 탁월한 연기 호흡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가 제작 과정과 캐스팅 비하인드 등을 공개했다.
영화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 촬영 현장. 사진 모쿠슈라픽처스
영화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감독 로비 마이클)는 의문의 사고로 죽게 된 샘(드류 폰티에로)이 겪게 되는 예측불가의 강렬한 체험을 묘사한 환각 스릴러로, 영화의 제작 과정과 캐스팅 등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영화는 각본 작업만 무려 6년에 달하는 장대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로비 마이클 감독은 “자아를 탐구하는 과정이 다른 사람의 몸을 거치면서 일어난다면 어떨까”라며 발상의 출발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 순간 집중해야 한다”며 관객이 경험할 영화적 체험에 대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로비 마이클 감독은 스릴러 장르가 기존에 선보여왔던 틀을 탈피하고자 했다. 인간의 의식에 대한 각종 학술 연구 자료와 서적을 물론, 환생에 대한 다방면의 조사를 거쳤으며, 이를 통해 자신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생생하게 스크린에 옮겼다.
영화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 촬영 현장. 사진 모쿠슈라픽처스
로비 마이클 감독의 비전을 탁월한 연기를 통해 생동감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샘의 의식이 옮겨가게 되는 제이는 배우 마크 멘차카가 연기했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자크’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아무도 없다’를 통해 맘모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주목을 받은 연기파 배우다.
이에 더해 극 중 쌍둥이 자매 포피와 미아를 연기한 미셸 마세도와 멜리사 마세도가 실제 일란성 쌍둥이라는 사실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역에 알맞은 이미지를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감행했다는 샘 역의 드류 폰티에로 역시 강렬한 존재감을 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로비 마이클 감독은 배우들에게 “모두가 역할에 100% 완벽하게 헌신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는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