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10.14 06:57
코로나 재확산 속 일라이릴리마저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중단...불안 가중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코로나19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여행관련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가뜩이나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코로나 공포감이 커진 점, 애플이 이날 5G를 장착한 새 아이폰을 공개했지만 정작 애플의 주가는 2.65%나 하락한 점 등이 핵심기술주들이 모여 있는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날 나스닥100 지수는 1만2083.17로 0.04%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코로나19 불안감 심화 속에 여행관련주인 트립닷컴그룹(-6.81%) 부킹홀딩스(-3.47%) 익스피디아(-3.10%) 메리어트(-2.45%) 등의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애플주가 하락 실망감 속에 애플에 부품을 대는 반도체기업 스카이웍스솔루션의 주가도 2.48% 하락했다.
반면 코로나19 불안감 확산 속에 줌비디오(+5.49%)와 넷플릭스(+2.65%) 등 집안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껑충 뛰었다. 일라이릴리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 중단 속에 코로나19 백신 기업 중 앞서나가는 기업 중 하나인 모더나의 주가가 3.96%나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출처 : 초이스경제(http://www.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