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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세계사이클 대회에서 미리 세리머니 하다 우승 놓친 선수->5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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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0.10.06 06:58 6,63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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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든 끝까지
온 힘을 다해야 하는 교훈을 이 선수가 또 주는군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야구에만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서소문사진관]미리 두 손 번쩍

...그 순간 우승이 날아갔다

 
4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열린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 경기에서 줄리앙 알리필립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고 있다. 영상 유로스포츠

4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열린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 경기에서 줄리앙 알리필립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고 있다. 영상 유로스포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세계 사이클 5대 모뉴먼트 대회 중 하나인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 경기에서 사이클 월드챔피언인 프랑스의 줄리앙 알라필립(드쾨닝크 퀵스텝)이 결승선을 앞에 두고 때 이른 세리머니를 하다 불과 몇 ㎝ 차이로 우승을 놓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진 판독 장면. 끝까지 페달을 밟은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불과 몇 cm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스포츠 캡처

사진 판독 장면. 끝까지 페달을 밟은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불과 몇 cm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스포츠 캡처

2020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 경기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리에주에서 열려 총 22개 팀, 175명의 선수가 257㎞ 구간에서 우승을 다퉜다. 모뉴먼트 대회란 오랜 역사와 최고급 난이도를 가진 대회로, 1892년에 시작돼 10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5대 모튜먼트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생애 한 번만 우승을 차지해도 사이클 역사에 레전드로 기록되는 만큼 모든 선수가 어느 대회보다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대회이기도 하다. 
  

줄리앙 알리필립이 우승을 확신하며 두 손을 번쩍 들고 포토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끝까지 가속하고 있는 프리모즈 로글리치. 사진 게티이미지

줄리앙 알리필립이 우승을 확신하며 두 손을 번쩍 들고 포토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끝까지 가속하고 있는 프리모즈 로글리치. 사진 게티이미지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자 실망한 듯한 표정의 줄리앙 알라필립. 사진 게티이미지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자 실망한 듯한 표정의 줄리앙 알라필립. 사진 게티이미지

결승점을 약 13㎞ 남겨놓은 지점에서 알리필립을 포함한 소수의 선두그룹이 형성됐고, 이들은 추격하는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결승선에 도달했다. 우승 후보는 알라필립과 슬로베니아의 프리모즈로글리치(윰보 비스마), 스위스의 마크 힐쉬(썬웹), 슬로베아의타데이포가차(UAE 팀 에미리트) 역시 슬로베니아의 마테이모홀리치(바레인 멕라렌) 등 5명. 결승선 200m를 앞두고 선수들이 일제히 스프린트를 시작했고, 피니시라인 직전 가장 앞서 있던 알라필립은 우승을 확신하며 페달을 멈추고 두 손을 번쩍 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끝까지 가속을 더 하며 그를 앞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로글리치였다. 사진 판독 결과 두 손을 들고 있는 알라필립보다 불과 몇 ㎝를 앞서 로글리치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로글리치는 우승을 확정 지은 뒤 "믿어지지 않는다. 나는 마지막까지 절대 멈추지 않았다. 간절히 원했던 첫 모뉴먼트 우승을 하게 돼 너무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리에주-바스타뉴-리에주 우승을 차지한 프로모즈 로글리치(가운데)와 2위 마크 힐쉬(왼쪽), 3위의 타데이 포가차. AP=연합뉴스

리에주-바스타뉴-리에주 우승을 차지한 프로모즈 로글리치(가운데)와 2위 마크 힐쉬(왼쪽), 3위의 타데이 포가차. AP=연합뉴스

알라필립의 불행은 우승을 놓친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스프린트 당시 급격한 라인 변경으로 힐쉬와 충돌할 뻔한 행동 때문에 최종 순위가 5위로 강등되는 페널티를 받았다. 알라필립은 "나의 잘못된 행동으로 다른 라이더들에게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한다. 하지만 고의는 아니었다"며 "배심원단의 결정에 승복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미리 두 손 번쩍...그 순간 우승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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