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자기 넷플릭스 아이디와 비번을 가로수에 붙여놨어요”
2020.09.15 08:39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비밀번호 입력할 수 있으면 어디 해봐'
한 넷플릭스 이용자의 패기 섞인 홍보물
트위터(@PabloRochat) 캡처한 넷플릭스 가입자가 자신의 넷플릭스 아디디와 비밀번호를 길거리에서 공개하고 무료로 사용하라고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PabloRochat)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넷플릭스 이용자가 길거리에 붙인 ‘프리 넷플릭스 로그인’이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촬영한 영상을 ‘굿 럭(Good luck)’이라는 제목으로 올렸다.
가로수에 붙인 홍보물에는 인쇄한 넷플릭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붙어 있다.
문제는 비밀번호가 매우 길다는 점이다. 비밀번호가 가로수를 다섯 번이나 두를 정도로 긴 까닭에 비밀번호가 진짜라도 채워 넣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누리꾼들은 “가져가서 OCR(광학 문자 인식)로 인식해 로그인하고 비밀번호를 바꾸면 되지” “구라 같다” “하는 사람 있을 걸” “비밀번호를 저 정도로 길게 설정할 수 있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