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오스만 제국시대를 지낸 국가입니다.
오스만 제국은 이스탄불을 수도로 해서 서쪽의 모로코부터 동쪽의 이란, 북쪽의 오스트리아와 폴란드, 남쪽의 에티오피아 이르는 광대한 영역을 지배했던 다민족 제국입니다. (13-17세기 때 번성)
1453년에는 건국이래 2200년을 이어온 동로마제국(비잔티움 제국)을 정복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 독일과 함께 참전했다가 패배한 것을 계기로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1922년)
오스만 역사상 최대 판도를 자랑한 1683년 빈 포위 직전의 오스만 제국.
■ 직할지
■ 봉신국 및 자치지역
▧ 1683년 이전까지 상실한 영토
▧ 1683년 이전까지 상실한 봉신국
저는 터키에 두 번 가 봤습니다.
첫 번째는 이스탄불과 앙카라를, 두 번째는 요한계시록에 나온 7 교회 유적지를 방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주 : 이스탄불이 역사적으로 많은 전쟁에 시달렸기 때문에 수도를 내륙에 있는 앙카라로 정했습니다.)
처음 이스탄불에 갔을 때 화려했을 오스만 제국의 유적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스탄불로 이름을 바꾼 옛 콘스탄티노플의 유적은 대단했습니다.
보스포르스 해협에 접한 웅대한 히사르 및 기타 요새, 블루모스크, 소피아성당, 박물관, 지하궁전 등은 죽기 전에 꼭 가봐할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거리의 로타리에 사자가 약한 동물의 목을 물고 있는 석상이 있는 걸 보고는 더 놀랐습니다.
약육강식의 오스만 시대를 거쳐온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죽이고 지배해도 된다는 의식이 그들 안에 퍼져 있다는 겁니다.
두 번째 터키에 가서 7교회 유적을 돌아 봤을 때는 칭찬을 받았던 교회나 책망을 받았던 교회나 모두 세월과 지진과 함께 사라지고 그 흔적들만 남겨져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교회 유적만 본다고 해당 지역의 다른 유적은 보지 못했습니다.
요한계시록 7교회에 대해 정리한 내용은 파일로 첨부했습니다.
우리는 짧은 인생을 작은 것에 집착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찬란했을 콘스탄티노플을 차지 하기 위해 처절하게 전쟁을 했던 사람들은 모두 흙으로 돌아 갔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또 무언 가를 위해 싸우며 살아 갑니다.
터키,
안 가 보셨으면 터키 역사 공부 조금 하시고 가 보실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