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무비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가 넷플릭스와 함께 ‘피노키오’ 제작 나선다
역대급 출연진과 함께.
Aug 27, 2020
By Hyeonuk Joo
Robyn Beck/Afp/Getty Images
<판의 미로>, <헬보이>,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등의 작품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호러 무비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는다. 기예르모 델 토로가 새롭게 선보일 작품은 바로 <피노키오>. 기예르모 감독의 <피노키오>는 무솔리니 정권 하에 파시즘이 고조되고 있는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제작된다.
특유의 컬트적인 비주얼과 잔혹한 스토리, 동화적인 요소들을 한데 버무린 기예르모 감독의 이전 필모그래피 덕분에 그의 새 작품 소식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피노키오>가 화제가 되는 데는 그 화려한 출연진도 한몫하고 있다. 피노키오의 아버지 제페토 역은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아구스 필치를 연기했던 데이비드 브래들리가 맡는다. 피노키아의 조력자인 ‘말하는 귀뚜라미’ 지미니 크리켓은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할 예정. 이 밖에도 틸타 스윈튼, 크리스토프 왈츠, 핀 울프하드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기예르모 델 토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 예방 조치를 준수해가며 스톱모션 세트장에서 촬영을 무리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노키오>의 구체적인 발매 일정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해당 소식을 전한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극장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