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유머안동 까치밥나무

페이지 정보

no_profile 행복커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5.03 09:00 427 0

본문

20240502202521_5RkPfRd4GI.jpg

안동 까치밥나무


이성진 시인


석양빛 좋은 철길 따라
산과 호수가 눈으로 달려들면
노을이 빨갛게 익어 온 산을 덮고
온통 호수도 물빛 붉게 물들었습니다

안동역 플랫 홈에 들어선 기차는
어느덧 추억의 한 모퉁이로 밀어붙이고
이곳저곳 그리움이 서리지 않은 곳이 없어요

댐으로 올라가던 길도
도산서원 굽은 길을 따라 펼쳐놓은 풍경도
저산 넘어 구름처럼 걸린 그리움들
까치밥나무처럼 반가운 사람이 살던 곳입니다

보름달 뜬 호수에 핀 물안개와
선착장에서 뽑은 따뜻한 커피 한잔
아직도 아련한 세월의 한 모퉁이를
서성이고 있습니다


lt;까치밥나무 꽃말 "숨겨진 사랑"gt;




출처: 링크1
추천 0

댓글목록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추천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635 no_profile 페라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1 290
9634 no_profile 니쥬베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1 367
9633 no_profile 나눈고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1 286
9632 no_profile 이서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1 443
9631 no_profile 영롱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1 310
9630 no_profile greatrub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0 373
9629 no_profile Roket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1 385
9628 no_profile 참이슬주세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0 363
9627 no_profile 블라블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0 281
9626 no_profile _미술사_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0 381
9625 no_profile 회전회오리감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0 272
9624 no_profile 어택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0 392
9623 no_profile 싸다구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0 369
9622 no_profile 오늘도베스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0 577
9621 no_profile 김괘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0 311
9620 no_profile 산몰뤼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9 409
9619 no_profile 노갈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0 334
9618 no_profile 이치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9 389
9617 no_profile 의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9 265
9616 no_profile 담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9 330
9615 no_profile 기메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9 303
9614 no_profile 오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9 358
9613 no_profile 추파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9 270
9612 no_profile uk2g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9 604
게시물 검색
  • 주간 조회수
  • 주간 베스트
남극 근황
펭귄이 어떻게 여기까지 온거죠?
북한돼지랍니다
평일 동탄 롯데 백화점 카페 분위기
싸워서 이길 수 없는 눈나 ㄷ..gif
남극 근황
평일 동탄 롯데 백화점 카페 분위기
북한돼지랍니다
싸워서 이길 수 없는 눈나 ㄷ..gif
펭귄이 어떻게 여기까지 온거죠?
전체 메뉴
추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