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플렉스는 신발로 질러버렸습니다 작년에는 패딩 플렉스로 과분하게 칭찬도 많이 받고 의도하지 않은 내용들로 질타도 받았는데 그런거까지 내가 알빠임?의 자세로 보육원측과 상의해서 아이들이 어떤게 필요할지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청소년 원생 아이들이 신발 한두켤레로 4계절을 보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이거다! 싶어서 보육에 생활하는 청소년 각학년 아이들의 성별과 신발사이즈를 여쭈어서 아내와 신발매장으로 갔습니다. 물론 아울렛이나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좀더 저렴하게 살수 있는건 알고 있지만 유행 다 지난 구형에 다른 누군가가 시착해보거나 혹시 모를 품질불량의 제품을 아이들이 신게 하기가 싫어서 좀 무리하더라도 정식 매장 상품이 좋을거 같았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가 부자는 아닙니다^^; 아직 완전히 저희 소유가 된 자가도 없고 열심히 빚 값으면서 가능한 저축도 조금씩 하고 저희 쇼핑은 아울렛 가서 50프로 이상 할인하는거 아니면 거들떠도 안보는 일개 소시민일 뿐입니다. 물론 보육원 아이들에게 선물할 돈을 저희가 사용하면 저축도 조금 많이하고 아직 아내에게 한번도 못시켜준 해외여행도 여유있게 시켜줄수 있겠지만 저희가 가진 가치기준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을 선물하는 것이 다르게 사용하는것보다 훨씬 보람되고 행복하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해가 잘 안되실수도 있겠지만 사실 아이들에게 선물할려고 모은돈이 종교적인 의미로 (저희 부부는 기독교인 입니다)저희 돈이라고 생각이 안드는것도 있구요^^;; 올해는 날씨때문인지 물가때문인지 과일값이 여간 비싼게 아니더라구요. 아이들 비타민 부족할거 같아서 달아보이는 과일들과 간식도 함께 구입해서 조용히 전달하고 왔습니다. 보배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새해 되시고 항상 하시는일 더 잘되시고 가족구성원 모두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연시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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