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여성(A)이 18세 나이 차가 나는 남성과 연애 중이라며 남자친구의 미래를 위해 이별해야 할지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현실 속 우리의 모습을 냉정하게 보면 저도 말이 안 된다는 건 잘 안다"면서 "폐경이 온 이후로 관절염 등 몸이 안 좋아지자 비싼 약을 지어온 남자친구를 보니 도저히 안 되겠더라"라고 했다.
A씨는 "이런 이별을 반복하다 우리 관계가 벌써 3년이나 됐다"며 "여전히 정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계속 고민 중이다. 연하남의 미래를 위해서 놓아줘야 하는 게 맞겠죠?"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50세면 한창일 나이인데…"라고 고개를 저었다. 서장훈 역시 "사회적 편견 중 하나가 여자의 나이가 많은 경우 생소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두 사람이 좋은 걸 어떡하겠냐. 다른 건 잘 맞는데 나이 때문에 헤어진다? 이건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